교육

경기도의회 오창준,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확대를 위한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 오창준 의원, '장애인 교원 편의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출처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오창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0일 교육기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였다. 이 조례안은 장애인 교원의 직무 수행을 더욱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창준 의원은 “장애인 교원 지원이 중증 장애인에만 한정되었던 기존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고 언급하며, “그동안 중증 장애와 경증 장애의 경계에 있는 교원들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만큼, 이들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이 필요했다”며, “이에 장애인 교원의 직무 수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장애인 교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실질적 지원을 위해 수요 조사, 편의시설 설치 등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장애인지원관 지정이 의무화됨에 따라 장애인 교원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편의 지원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중증 장애인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경증 장애인까지 확대했다. 장애인지원관 지정 근거를 마련하여 장애인 교원의 직무 수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매년 근무 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해 장애인 교원의 편의를 강화하고, 의사소통 지원 및 고충 상담 등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장애인 교원의 근무 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 지원인 확대를 통해 장애인 교원들이 안정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실태조사와 수요 조사를 통해 개별 교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창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장애인 교원의 권익이 확대되고, 그들의 직무 수...

2024-09-11

경기도교육청, 장애인 교원 편의지원 강화 추진 근무 여건 개선

‘2024학년도 장애인 교원 편의지원 계획’ 안내 장애인 교원 의사소통 지원 및 장애인식 개선 노력 강화 장애인 교원 편의지원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지속 협의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재직 중인 장애인 교원 대상 편의지원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 원활한 직무수행 지원으로 장애인 교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도교육청은 학교급별 담당자와 관련 부서 간의 긴밀한 연계로 ‘2024학년도 장애인 교원 편의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 교원 의사소통 지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연계 본인부담금 지원 ▲근무지원 자료 개발 ▲장애인 교원을 고려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운영 ▲편의지원 상담 등이다.    우선 수업, 연수, 교직원 회의 등 직무수행 지원을 위해 의사소통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연계 본인부담금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담당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식 개선과 원활한 직무수행 지원을 위해 장애인 교원 근무 지원자료를 개발한다. 각종 교육정책 수립 단계부터 장애인을 고려하는 보편적 설계로 장애인 교원의 활동 영역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계획을 토대로 오는 23일까지 실시 예정인 장애인 교원 편의지원 수요조사 결과를 취합하고, 장애 유형 및 학교급에 적합한 세부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이현숙 교원인사과장은 “장애인 교원의 직무 만족도와 수업 및 생활지도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근무 여건 개선에 힘쓸 것”이라면서 “장애인 교원이 안정적인 근무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편의지원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

2024-07-22

삼육대, 청각장애인 개발자 ‘영광의 학사모’

컴퓨터공학부 함승우 학생 재학 중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금메달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몰아붙여서 노력하는 것. 저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꼭 말하고 싶어요.” 삼육대학교 학위수여식 공로상 함승우(오른쪽) 학생   중증 청각장애인인 삼육대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함승우(23) 씨가 5년간의 대학 생활을 마치고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재학 중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그는 자신과 같이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중증 청각장애인 함승우 씨가 졸업장을 받았다.   태어날 때부터 청각장애인이었던 함 씨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컴퓨터에 관심을 갖게 됐다. TV에서 해킹 관련 뉴스가 나왔는데,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빠르게 치는 해커의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다. 이후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다. 삼육대학교   삼육대 컴퓨터공학부 진학 후에는 전공 수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기능을 계발했다. 청각장애인이었지만, 교내 장애학생지원센터의 도움 덕분에 수업을 따라가기가 아주 어렵진 않았다.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옮겨 적어주는 속기사나 대필 도우미를 배정받았다. 소리를 문자로 변환해 주는 학습 보조기기도 이용할 수 있었다. 수강신청 기간에는 장애 학생이 먼저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제도도 있었다.   전공 수업뿐만 아니라, 교내 코딩 동아리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다. 교내외 경진대회에 나가 우승을 휩쓸면서 점점 실력자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2022년에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1위로 입상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후 지난해 3월 프랑스 메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컴퓨터프로그래밍 직종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 선수단은 ...

2024-02-19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확대

지난해 대비 예산 9억 원 → 28억 원, 지원 규모 3,000명 → 9,000명으로 확대 평생학습 강좌 수강료와 수강에 필요한 교재비 지원(1인 연간 35만 원) 지역 중심 맞춤형 지원 강화 위해 지자체(시·군·구) 대상 공모 신청·접수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은 2월 14일(수)부터 2월 29일(목)까지 지자체(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 공모 신청을 접수한다. 교육부 청사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최대 7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은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으로 추진되어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진다. 국비에 지방비까지 더해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대비 6,000명 늘어난 9,000명의 장애인 학습자를 한층 더 두텁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2월 14일(수)부터 2월 29일(목)까지 사업 신청서 등 제반 서류를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이하 ‘진흥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진흥센터는 지자체의 제반 여건, 사업 추진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상 지자체를 3월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역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조금24(정부24 내) 누리집을 통해 평생교육이용권을 신청받는다. 지자체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하며, 이용권 카드 미발급·미결제 등에 따른 예산 소진 정도를 고려하여 우수이용자(이용권 사용 현황, 강좌 출석·이수율 등 고려)에게 재충전(1인 연간 35만 원) 기회를 제공(하반기)한다. 공고 선정된 지자체 내 장애인 이용권 신청. 교육부 * 단, 2024년 평생교육이용권 수급자, 「장학재단법」에 따른 국가장학금 수급자는 중복수혜 불...

2024-02-15

대전교육청, 장애학생편의지원위원회 개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장애학생 편의지원 조례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7일, 시교육청 2층 중회의실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장애학생편의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였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사진제공   위원회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제정한 「대전광역시교육청 장애학생 편의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설치 및 운영이 명시된 기구이며, 대전광역시의회 의원과 장애학생 학부모, 특수학교(급) 교원, 관련 단체 대표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역할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장애학생 편의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것으로, 2024학년도 장애학생 편의지원 기본 계획에서 추진하는 3가지 추진 과제인 편의지원 기반 구축, 장애 유형별 맞춤형 편의지원, 편의지원 문화 조성에 따른 14개의 세부 사업에 대해 심의하였다.   특히 현장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특수교육실무원과 사회복무요원 등 지원인력 확대 배치, 장애학생 통학지원 및 청각장애학생 수어 통역과 원격 문자통역 속기 지원 예산을 증액하여 지원한다. 또한 *중도중복장애학생 개별 맞춤형 의료적 지원을 지체장애와 시각장애 특수학교 3교로 확대 운영하고 보조공학기기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도중복장애학생: 장애영역을 둘 이상 지니면서 각각의 장애의 정도가 심한 학생 (예: 지적장애와 시각장애가 함께 있으면서 정도가 심한 장애)   대전광역시교육청 정흥채 교육국장은 “장애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편의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며 학습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위원회를 계...

2024-02-08

부산교육청, 청각장애인 교원 의사소통 지원 시작

실시간 문자 통역 서비스 중증 장애인 근로지원인 본인부담금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청각장애로 인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 교원들의 교육활동 지원에 나선다. 사진 부산광역시교육청, 연합뉴스   그동안 청각장애인 교원은 회의, 연수 등 각종 교육활동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어 참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실시간 문자 통역 서비스, 수어통역 등 청각장애 교원의 의사소통 수단에 맞춰 오는 3월부터 처음 지원한다.   실시간 문자통역이란 국가공인 한글속기 자격증을 소지한 속기사가 청각장애인의 편의제공을 위해 음성언어를 실시간으로 문자화하는 과정을 말하며, 수어통역은 발화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수어통역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청각 장애를 겪고 있는 공립학교 정규 교원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해 원활한 직무수행과 정상적 교육활동 참여를 돕는다.   그러나 이어뉴스에서 확인한 결과, 실시간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의 시간당 비용은 약 10만원으로 시간 대비 지원횟수를 고려할 때 연간 5회밖에 이용이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담당 장학사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올해 청각장애 교원들의 이용현황을 토대로 내년도에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근로 지원인을 사용 중인 중증 장애인 교원에게 본인부담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1인당 최대 57만 6천 원을 지원해 능률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위 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교원은 오는 16일까지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장애를 겪고 있는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교육청의 의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이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

2024-02-07

인공와우 수술 아동, 성장 후 교육·직업 비장애 학생과 큰 차이 없어

박홍주 교수 “난청인의 삶의 질 높이기 위한 사회적 지원 필요”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고도난청 아동도 인공와우 수술을 받으면 성인이 됐을 때 교육과 직업 수준이 비난청인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박홍주·강우석 교수   서울아산병원은 이비인후과 박홍주·강우석 교수팀이 2000년부터 2007년까지 7세 이전에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양측 청각장애 아동 71명을 대상으로 최근의 교육 및 직업 현황과 단어 인식 점수(WRS)를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7년간 71명의 검사 결과 데이터상 수술 당시 연령은 평균 3.9세였으며, 현재 연령은 평균 22.4세로 나타났다. 대상자 모두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그와 동등한 교육 자격을 취득한 상태로 확인되었으며, 대학 진학률은 74.6%로 비장애 학생(70.4%, 2020년 한국 고등학교 졸업자 대학 진학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적절한 교육을 마치기 위해서는 청각재활을 통한 충분한 음성 인식 능력이 필수인 만큼, 이번 연구 결과 듣기 능력은 학업과 대학 입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침을 시사하고 있다.   대상자는 대학에 재학 중인 3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41명 중 26명(62%)은 다양한 직업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 대학원생의 고용률 65.1%(2020년 12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데이터)와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취업한 이들 대부분(26명 중 21명, 81%)은 직업 훈련 기관을 통하거나 장애인 특별 채용 정책을 통해 고용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단어 인식 점수(WRS)에서는 일반 고등학교 졸업자가 특수교육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대상자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대학에 진학한 대상자도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 단어 인식 점수가 유의미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공와우 수술 후 언어 인지...

2024-01-10

경북교육청, 청각장애 학생 18명 인공와우 시술비 8000만원 지원

특수교육대상 학생 인공와우 수술, 인공와우 관련 내·외부 장치 교체, 보청기 등 지원해   경북교육청은 청각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각 장애 학생 인공와우 시술비’를 지원한다.   청각 장애아를 위한 인공와우 시술은 보청기로도 듣기 어려운 고도난청 환자에게 청력을 회복시키는 시술이며, 시술비가 고가이고 시술 이후에도 5년에서 10년 주기로 외·내부장치 교체를 위해 고가의 비용이 발생해 학부모의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북교육청의 인공와우 시술비 지원 확대는 청각 장애 학생들에게 커다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인공와우 시술을 통해 청각을 회복한 청각 장애 학생들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함께 어울려 공부하고,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어 삶의 질이 현저히 향상된다. 경상북도교육청 교육복지과   지원 대상은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고 청각 장애로 선정된 특수교육대상자 중 인공와우 시술이 필요한 학생과 관련 부품 교체가 필요한 학생, 보청기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다.   대상자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와 장애 정도, 가정환경, 학교생활, 담임교사 의견서 등을 검토해 맞춤형 지원단의 협의를 통해 지원 학생을 선정해 1인당 1000만원 내에서 실비를 지원한다.   인공와우 시술을 받은 한 학생의 가족은 “경북교육청의 지원 사업 덕분에 평생소원을 이뤄 너무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사연도 있었다.   올해도 맞춤형 지원단의 실사와 협의를 거쳐 18명의 학생이 최종 뽑혀 오는 12월 말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인공와우 시술비 지원이 청각 장애 학생의 교육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청각 장애 학생들이 소리를 듣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

2023-12-07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 청각장애학생 지원 방안 모색

2일과 3일, 담당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연수 운영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원미경)은 2일과 3일 이틀간 교육지원청 세미나실에서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 담당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각장애학생 담당 교사 및 학부모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통합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청각장애 학생 학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연수에는 손찬경 포낙보청기 팀장이 ‘청각장애 보조공학기기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정현실 부산배화학교 교사가 ‘청각장애 자녀의 진로·진학 지도 및 가정에서의 지도 방법’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원미경 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 담당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학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통합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FM 송·수신기 등 보조공학기기 대여, 보장구 배터리 지원, 실시간 자막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각장애&nb...

2023-11-02

창업진흥원, 국립대와 '청년 장애인 창업 돕는다'

교육콘텐츠 제공·찾아가는 창업교육   창업진흥원과 전국의 국립대학교에서 장애청년들의 창업교육부터 사업화까지 청년장애인 창업지원 강화에 팔 걷고 나섰다. 전국 국립대 총장 장애인 창업인재 육성 업무협약 체결(한경국립대 제공)   창업진흥원에 의하면 최근 한경국립대(구 한국복지대)를 포함한 전국 12개 국립대학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참여한 ‘청년장애인 창업공유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장애융합산업 활성화차원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창업교육 콘텐츠 개발 및 연구 지원 △장애인 창업 관련 교수·연구인력 및 학생 상호 교류 △장애인 창업관련 시설 및 장비, 지원 인력 등 창업 인프라 공유 △ 장애인 창업관련 정부 및 지자체, 민간단체의 지원 사업 공동 참여 △ 성과 공유 등이 담겼다.   창업진흥원은 지난 2020년 한경국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장애인의 창업교육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창업진흥원 사진제공   특히 청각 장애인의 수어 창업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뒤 창업에듀를 통해 제공함은 물론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창업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찾아가는 창업교육’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한경국립대 이원희 총장은 "장애인에게 균등한 창업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포용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립대가 협업했다"며 "이를 통해 정책 및 법률지원, 재정, 기술, 시설 제공 등 창업지원에 필요한 모든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김용문 창진원장은 “창업에 있어서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관련기관들과 협력해 포용적 창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 장애인의 창업을 위해 협력하는 대학교는 한경국립대를 비롯하여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인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등 9개 대학과 창업공유대학으로 강원대, 서울대, 충북대 3개 대학과 공공기관인...

2023-09-22

정규교육과정을 포기한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하는 천안시

맞춤교육으로 중고등 검정고시 합격자 배출 지체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공부 열정과 교사들의 열의가 맺은 열매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고입·대입 검정고시 수업을 진행해 2023년 2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 이 모 씨(20대) 합격 수기, (사진 천안시)   합격을 향한 학생과 교사의 열의뿐 아니라 중복(지체·뇌병변)장애와 청각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업 진행으로 학습자들의 이해도를 높인 것이 합격에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 이 모 씨(20대, 청각장애)는 농아인 학교를 자퇴한 이후에도 학업에 대한 의지로 교사와의 필담을 통해 공부한 결과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검정고시 합격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한 담당 교사들도 격려와 함께 진로 상담을 진행해 꾸준한 학습을 이어나가길 당부했으며, 합격자들은 검정고시 합격 이후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임은영 센터장은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천안시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성인 장애인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 감수성 확대로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설계를 위해 노력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 문의는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041-552-0482) 또는 홈페이지에서 문의 가능하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9-15

부산 금정구, 23년도 여름 특강 수어 교실 운영

금정구 사진 제공   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지난 7일 동부산수어통역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여름 특강 수어 교실’을 개강하였다.   수어 교실은 또 하나의 우리말 수어 보급 활성화와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위하여 2004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수어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관심과 인식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에 수어 교실은 오는 9월 1일까지 4주간(2개 반 운영) 무료로 진행되며 인사법, 지문자·지숫자 익히기,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수어의 기본을 익히게 된다.   참여하는 주민은 “손으로 표현하는 언어에 매력을 느껴서 참여하게 되었고 앞으로 농아인과 소통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8-11

일상생활 소음에서의 "생활환경 하 어음 명료도 평가도구" 개발

사진: Unsplash/Mark Paton   국내 청각학·난청 연구 석·박사(김유경, 양해정, 최성대 외 연구팀 이하늘)로 구성된 청각전문가들이 개발하는 "생활환경 하 어음 명료도 평가도구"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청력검사는 조용한 환경에서 듣는 능력을 중점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실제로 주변 환경음이 있는 상황에서는 말지각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어렵다.   이에 생활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음을 구현하여, 소음 환경에서 말소리의 이해 정도를 빠르고 쉽게 알아내기 위해 평가도구를 개발하여 일상생활 환경에서 의사 소통 능력과 말을 알아듣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종교모임, 가족모임, 식당, 병원 등과 같은 일상에서 다양한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 어음변별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즉, 청각전문가들이 개발한 도구는 일상 환경에서도 말지각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도록 도움을 준다.   연구 대상자의 권익보호와 연구 효율성을 고려하여 심의 후 비장애인과 난청인 각 30명을 모집하여 1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청각전문가 연구팀은 "생활환경 하 어음 명료도 평가도구'의 개발은 기존 청력검사 방식에서 향후 청각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이 평가 도구의 활용으로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의사소통과 말지각 능력을 평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

2023-08-11

부산 금정구, 2023년 여름 특강 수어 교실 운영

  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또 하나의 언어, ‘수어’보급 활성화와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위하여 매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름 특강 수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금정구 사진제공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수어 교실은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관심과 인식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 교육은 8월 7일부터 9월 1일까지 4주간(2개 반 운영) 진행되며 인사법, 지문자·지숫자 익히기,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수어의 기본을 익히게 된다.   7월 10일부터 동부산수어통역센터 방문 및 메일(bgdeaf@hanmail.net)을 통해 선착순으로 16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산수어통역센터에 전화(051-513-6340)로 문의할 수 있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7-10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수어 홈페이지’ 구축

9월부터 매주 목요일 기초수어교실 운영해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이하 '평생교육센터')는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높이기 위해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수어 안내 영상을 게재했다.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수어 홈페이지’는 홈페이지 각 게시판에 수어로 설명하는 영상을 삽입해 청각장애인이 정보를 더욱 쉽게 습득하고 원활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생교육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더 많은 장애 유형을 대상으로 정보 접근권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교육센터는 평생학습을 통해 장애인의 자유로운 사회참여와 자립 기반 마련을 하고자 설립되었으며, 천안시 거주 장애인과 가족 누구나 교육과 상담, 그 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중 기초수어배우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7일부터 3개월간 운영하며, 8월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7-04

특수교육원, 청각장애학생 담당교원 한국수화언어능력 평가 실시

  국립특수교육원이 청각장애학생 담당교원 교육용 한국수화언어능력 평가를 위해 지난 23일 공고했다.   평가 대상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청각장애학생 담당교원 교육용 수어지도 역량강화 연수를 이수한 교원으로 오는 8월 2일(수) 국립특수교육원에서 평가한다.   평가 내용은 청각장애학생의 교육과 상담에 필요한 수어 표현·이해 및 담화이며, 평가 방법은 교육용 수어능력 평정 척도에 따라 수어 모어자(농인)의 면담으로 약 10분간 진행된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6-27

청각장애 학생의 '생존수영교육'

생존수영 초등학교 전 학년, 연간 10시간 의무교육 장애 학생 생존수영 교육 매뉴얼 없어... 대전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 청각장애 학생 생존수영교육을 위한 방수팩 지원   물놀이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더위를 날리기 위해 많은 사람이 계곡과 바다를 찾기 시작한다. 물속에서 수영할 줄 모르더라도 갑작스러운 날씨와 환경의 변화로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수영을 배웠더라면 어땠을까?   초등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다양한 수중 환경에서 학생이 스스로 자기 생명을 보호하는 생존수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당시 교육을 받은 학생은 6만 명에 불과했으나 2020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하면서 2021년에는 153만 명이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수영장 시설을 갖춘 초등학교는 전체 1.3%로 81곳으로 실습을 위한 수영장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위급상황에서 학생의 자기구조 및 자기 보호 역량을 기르는데 필수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수영장 시설을 갖춘 학교는 극히 일부로 장애 학생의 수영교육까지는 미처 계획을 함께 담지 못한 것이다.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사용하는 청각장애 학생은 어떤 상황일까?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약칭 '특수교육법')에 의하여 장애 학생이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었을 경우 장애 유형이나 장애 정도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교육적인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교육을 지원하여야 한다. 이는 생존수영도 마찬가지로 청각장애 학생에게 필요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제공하여 효율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교육부 누리집    이에 교육부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체육진흥회가 개발한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 매뉴얼(2019)」과 「수영강사를 위한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 가이드북(2019)」을 제작하고 배포하였으나, 장애 학생을 위한 수영 교육 환경 및...

2023-06-17

광주교육청, ‘24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입학 및 진로 지원 학부모 설명회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210명 참석, 7개 과정 맞춤형 컨설팅 진행    광주시교육청(시교육청)이 1일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입학 및 진로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설명회에는 입학 및 진학 예정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210명이 참여했다. 학부모들에게 입학 및 진로·진학 정보 제공,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절차와 지원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했다. 특히 2024년 개교하는 특수학교인 선예학교에 대한 학구 조정안 및 입학 절차 등 유용한 정보를 학부모들의 입장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절차와 지원방안 ▲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학교 과정) 입학 안내 ▲중학교/특수학교(중학교 과정) 입학 안내 ▲고등학교/특수학교(고등학교 과정) 입학 안내 ▲장애영역별(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특수학교 입학 안내 ▲특수학교 전공과 및 대학 진학 안내 7개 과정을 학교급별 맞춤형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와 전문가가 학교급별 교육과정 및 입학 전 준비사항, 운영과정을 설명해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였다.   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적합한 배치 여건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교육권 또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입학 및 진로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감을 대폭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오늘 설명회를 통해 2024년 새로운 특수학교 개교에 따른 다양한 변화...

2023-06-02

수능 6월 모의평가 청각장애 수험생 최다 응시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101명 듣기평가 대본 제공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규민)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모의평가를 6월 1일(목),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07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6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하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63,675명으로, 재학생은 375,375명이며 졸업생 등 수험생은 88,300명이다. 작년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13,473명이 감소하였으며, 재학생은 25,098명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은 11,625명 증가하였다.   수험생 중 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9명,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 31명,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101명,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10명으로 총 151명이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및 1‧3‧4교시 음성평가자료(화면낭독프로그램용 파일)와 2교시 수학 영역에서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하고,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확대(118%, 200%, 350%) 및 축소(71%) 문제지를 제공하며,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 듣기평가 대본을 제공한다.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교육부, 2019. 8. 13.) 에 따른 2022학년도 통합형 수능 체제가 적용되었다.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되고, 사회 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되었다.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

2023-06-01

[성명서] 무너진 농교육 개혁,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한국농아인협회 성명서 발표   한국농아인협회는 6월 3일 농아인의 날 맞아 붕괴 된 한국 농교육의 재구조화와 청각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또한 수어 없는 청각장애인 교육환경이 청각장애학생을 또래에게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고립시키는 현실을 국가와 사회가 인식하고 농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한다. DBN한국농아방송 유튜브 채널   농교육은 2007년 완전한 변환기를 맞았다. 농학교(청각장애학교) 학생 수가 일반학교 통합교육 학생에 처음 역전되어 현재는 전체 청각장애 학생 중 19.9%만이 농학교에, 80%는 일반학교(특수학급 22.8%, 전일제 통합학급 57%, 특수교육지원센터 0.2%)에 배치되어 있다(2022년 교육부 특수교육통계).   반면 농학교는 통합교육 정책 방향으로 인해 정체성과 방향성을 잃고 중증·중복 장애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구화중심의 교육방식과 수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교사로 수어가 교수·학습언어로 사용되지 못하는 환경 등 구조적 문제로 교육의 질이 낮아지고 청각장애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외면하는 상황이다.   정당한 편의 제공, 수어가 전제된 교육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청각장애학생의 상황 역시 좋지 않다. 통합교육 환경에서는 다양한 교육적 편의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음성언어 중심의 교육환경은 물리적 통합에만 그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장애인교육법(IDEA)에 따라 수어통역사들이 배치되고, 40개 주(洲)에서 2015년부터 수어를 제2외국어로 인정해 교과목으로 신설해 농인과 관련된 전문지식과 수어능력을 갖춘 수어교사를 채용하고 있다. 또 영국과 일본의 일부 농학교에서는 이중언어로 농교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통합교육은 청각장애학생들이 의사소통 문제로 학교생활...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