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소음에서의 "생활환경 하 어음 명료도 평가도구" 개발

우승호
발행일 2023.08.11. 조회수 64
사진: Unsplash/Mark Paton
사진: Unsplash/Mark Paton

  국내 청각학·난청 연구 석·박사(김유경, 양해정, 최성대 외 연구팀 이하늘)로 구성된 청각전문가들이 개발하는 "생활환경 하 어음 명료도 평가도구"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청력검사는 조용한 환경에서 듣는 능력을 중점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실제로 주변 환경음이 있는 상황에서는 말지각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어렵다.

  이에 생활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음을 구현하여, 소음 환경에서 말소리의 이해 정도를 빠르고 쉽게 알아내기 위해 평가도구를 개발하여 일상생활 환경에서 의사 소통 능력과 말을 알아듣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종교모임, 가족모임, 식당, 병원 등과 같은 일상에서 다양한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 어음변별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즉, 청각전문가들이 개발한 도구는 일상 환경에서도 말지각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도록 도움을 준다.

  연구 대상자의 권익보호와 연구 효율성을 고려하여 심의 후 비장애인과 난청인 각 30명을 모집하여 1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청각전문가 연구팀은 "생활환경 하 어음 명료도 평가도구'의 개발은 기존 청력검사 방식에서 향후 청각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이 평가 도구의 활용으로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의사소통과 말지각 능력을 평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