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캐글(Kaggle) 수화 주제 경연대회 우승 “청각 장애아동이 게임을 통해 수화를 배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올 2월 학업을 마친 고려대학교 손호영(통계학과 16)씨는 전 세계 최고 개발자들의 기술 경연대회인 ‘캐글(Kaggle)’의 <Isolated Sign Language Recognition>에서 1위에 올랐다. 손씨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상금 미화 50,000달러를 획득함과 동시에, 캐글 참가 이력이 있는 전 세계 20만명 가운데 랭킹 20위 (한국인 랭킹 1위)로 진입했다. Kaggle 캐글은 구글 주최로 열리며, 글로벌 기업들이 제시한 해결과제를 전 세계 개발자들이 공개 경쟁방식으로 해결책을 내며 승부를 겨루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AI 개발자라면 누구나 경쟁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고자 하는 가장 큰 무대로, ‘AI 올림픽’ 또는 ‘AI UFC’로도 불린다. 이번 경연 주제는 구글 TensorFlow Lite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미디어파이프 홀리스틱 솔루션에서 추출된 랜드마크 데이터를 학습시켜 미국 수화(American Sign Language)를 분류하는 것으로 조지아 공과대학교, 로체스터 공과대학교 국립 청각장애 기술 연구소, 그리고 Deaf Professional Arts Network(청각 장애인 전문 예술가 네트워크)이 협력해 대회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미, 중, 러, 일 등 세계각국에서 1,400여개의 AI개발자들과 팀들이 참가하여 약 3개월 동안 열띤 경연을 벌였다. 손 씨는 유저들 사이에서 널리 쓰여진 비교적 최신의 트랜스포머 구조가 아닌 독창적인 ‘합성곱...
2023-05-17
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은 신중년경력형 일자리 사업인 찾아가는 디지털 강사단 정보화교육 중 5월 첫째주 장애인 봉사단체인 (사)한국장애인문화복지협회를 방문하여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디지털 강사단은 2023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대구 북구청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에 선정되어 신중년 경력직으로 채용된 4명의 강사단이 북구 관내 정보취약시설(복지관, 경로당, 장애인시설 등) 및 거동불편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기초 활용, 컴퓨터 기초 등을 교육한다. 5월 첫째 주 방문에서는 장애인 옆에 앉아 1대 1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으며,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성자막변환, 클로바 노트 및 네이버 지도 등으로 직접 반복 수업을 진행하여 수업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디지털 정보화 교육 및 키오스크 현장 체험은 정보 소외 계층에 대한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며, 일상에 퍼져있는 키오스크의 실질적인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북구청은 신체적/경제적 여건 등으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 대상으로 유형별(시각/청각/지체), 수준별(초급/중급이상)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 및 북구청 정보통신과(☎053-665-2454)로 접수하면 된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5-09
보조공학기기 및 관련 서비스 제공하여 학업의 질 향상 도모해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시·청각 장애학생의 교육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도내 16학급에 학급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로고 이번 사업은 시·청각 장애학생의 교육과 재활에 요구되는 제반 특수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장애학생의 학업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시·청각 장애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통합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유형 및 특성에 적합한 보조공학기기 및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올해는 16학급을 선정해 학급당 200만 원 총 3,200만 원을 지원하며, 청각장애학생을 위해 수어 및 문자 통역, 보완대체 의사소통 기기 구입, 시청각 장애 관련 교육 평가도구 구입 등을 지원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인공와우시술 지원과 함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수어콘텐츠 30차시분을 현직 특수교사와 함께 자체 제작해 탑재하는 등 시·청각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대체학습자료의 원활한 제공으로 시·청각 장애학생이 장애를 극복하고, 학습권을 보장받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5-04
나라배움터는 국가공무원 대상 교육 강좌를 개설하고, 공무원이 아닌 사람도 회원가입하여 열린 강좌 및 테마 동영상 등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은 일부 영상에 자막이나 수어 해설이 제공되지 않아 내용을 알 수 없어 지난 22년 6월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인재개발원)을 상대로 진정서를 넣어, 장애인 차별행위로 판단된 사항이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국가, 지자체, 국립대학, 공공기관 등 154개 기관 및 177개 교육 담당 부서가 활용하는 교육자원 공동 플랫폼 나라배움터에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자막 및 수어 통역을 제공하라고 권고한 사항을 인재개발원이 수용했다. 나라배움터 올해부터 인재개발원은 나라배움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65개 각급 행정·공공기관에서 자체 제작하는 콘텐츠에는 자막 및 수어 통역을 제공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신규로 제작하는 콘텐츠에는 자막 및 수어 통역을 필수로 탑재할 예정이다. 이미 제작된 기존 콘텐츠에는 단계적으로 제작하여 자막과 수어통역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인권위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영상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자막 등 필요한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발원은 국가기관이라는 점에서 장애인 접근권을 보장해야 할 공익적 책임이 더욱 크다고 봤다. 청렴연수원 나라배움터 5월 교육과정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은 5월 신규로 개설된 21개 교육과정의 일부는 수어 과정으로도 제작하여 자막 뿐만 아니라 수어도 함께 제공하고, 기존에 제작된 테마과정 콘텐츠에도 자막을 제공하며 청각장애인 누구나 영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되고 있다. 나라배움터 사례로 배우는 청탁금지법(수어) ...
2023-05-03
5월 1일 오전 8시, '딩동댕'유치원 봄맞이 개편 수어 문화예술 그룹 '핸드스피크'와 합작 수어 동요 선보여 EBS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이자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딩동댕 유치원’이, 오는 5월 1일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새롭게 찾아간다. 지난 1년, ‘단 한 명의 어린이도 소외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지향해 온 딩동댕 유치원. 기존의 성 역할을 뒤집는 캐릭터를 통해 성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 장애 아동 캐릭터와 다문화 가정 아동 캐릭터를 등장시켜 그들이 마땅히 사회구성원으로서 존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 조손가정, 이혼가정 등 기존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이 다루지 않은 담론을 어린이의 시선에 맞춰 풀어내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다수 언론의 주목 그리고 실제 장애,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 부모의 응원은 딩동댕 유치원이 이 시대를 사는 어린이의 ‘가치교육’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원동력이 되었다. 딩동댕 유치원은 코로나-19로 경직된 신체를 깨우고 마음껏 노래 부를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수요일 코너 <샤샤와 들썩들썩 노래해>는 새롭게 등장한 슈퍼스타 고양이 ‘샤샤’와 함께 동요를 부르고 신나게 춤추는 시간이다. ‘샤샤’는 유아·어린이들이 그간 즐기지 못한 활동을 즐기도록 돕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 캐릭터이다. ⓒEBS 특히 국내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최초로 수어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아티스트 그룹 ‘핸드스피크’와 합작, 청각 장애 아동도 함께 노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딩동댕 유치원 제작진 측은 “코로나-19가 아이들에게 빼앗은 것을 되찾아 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린이 교육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성실히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워진 딩동댕 유치원은 5월 1일부터 매주 월~금 오전 8시, E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4-29
제 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편견'에 대한 인식개선 앞장서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지난 27일 제43회 장애의 날을 맞이해 본관 1층에서 장애학생 및 가족과 함께 간담회를 비롯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장애의 날 기념 행사는 ‘편견은 빼고(-) 사랑은 더하고(+)’라는 주제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애인식 개선캠페인 ▲총장님과 함께하는 장애 학생 간담회 ▲총장님과 함께하는 특수교육기념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사이버대학교 사진 제공 특히 이근용 총장의 해설이 돋보인 장애학생들의 특수교육기념관 관람은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성일(발달재활학과 4학년)씨는 “이러한 뜻깊은 행사에 초대되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였다”며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설 수 있는 대구사이버대학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손근회 학생팀장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오늘 이 행사를 통해 모두가 편견에서 벗어나 마음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3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사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 」을 유튜브 공식 채널 ‘대구사이버대학교TV’에서 공개해 청각장애인들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실험형 콘텐츠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근용 총장은 “장애의 여부를 떠나 서로를 이해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대학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는 지난 3월 대학 통합을 하며 한경국립대학교는 안성캠퍼스와 평택캠퍼스로 새 출발한다. 이에 지난 27일에는 평택캠퍼스에서는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본 유일의 국립고등교육기관인 일본의 국립대학법인 츠쿠바기술대학(筑波技術大学, Tsukuba University of Technology)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 교직원 및 학생 교류 ▲ 국제회의,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 ▲ 장애 대학생 교육 시스템 개선 및 교직원 학술적 발전 도모 ▲ 출판간행물 및 연구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식에는 츠쿠바기술대학의 이시하라 총장의 발제로 ‘장애인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한(韓)․일(日) 공동계획’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장애인 고등교육으로 특화된 츠쿠바기술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장애인 대학원 설치 관련 아이디어에 관해 양 대학이 적극 교류하고, 유니버설디자인 분야(Universal Design, UD)에서 산학연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총장공약으로 밝힌 것처럼 츠쿠바기술대학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 제공 한편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는 장애인 통합 고등교육 거점 특성화 대학으로 장애인교육개발원, 사회통합대학원, 장애인 평생교육원, 고등.평생교육지원센터, 유니버셜디자인센터 등장애인 고등교육 및 산학연 거점 장애인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고등교육 분야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간 통합교육을 실현한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
2023-03-29
6월 27일까지 수어교실 수강생 모집 초급반 30명, 고급반 30명 수강료 전액 무료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청각․언어장애인의 일상 속 편의를 돕고 수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어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년 수어교실 초급반 수료식. 영등포구청 사진제공 2023년 기준 영등포구에 등록된 청각‧언어장애인은 모두 2,822명인데 반해 수어통역사의 비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더욱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청각‧언어장애인은 의사소통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3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 수어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초급반 30명, 고급반 15명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매주 화/목요일마다 초급반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 고급반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영등포구수어통역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수어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영등포구수어통역센터(☎ 02-6404-4291/문자 010-2059-4291)에 신청하면 된다. 추후 구는 수어 보급과 장애인과의 소통을 위해 수어교실 수료자를 수어통역사 양성과정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청각․언어장애인의 활동 지원을 위해 ▲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청각장애인 인공 달팽이관 의료비 및 소모품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4일 개관한 영등포구어울림센터의 무장애 시설 인증(Barrier Free)을 취득하는 등 장애인 편의성과 접근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미연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수어교실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
2023-03-17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세종평진원')은 지난 2월 23일 수화통역사 양성과정(3~4단계) 학습자를 모집 공고하여 3월 8일 교육생 20명을 선발, 14일(화) 수화통역사 양성과정 회화반을 개강했다. 세종평진원 포스터 이번 과정은 지난 해 진행했던 입문반(1∼2단계)의 후속 과정으로, 입문반을 수료한 20명의 예비 수화통역사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30시간에 걸쳐 수어 활용 훈련과정이 진행된다. 2021년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수화통역사 양성과정은 입문반, 회화반, 고급반 단계별로 올해 3년째 운영되고 있다. 회화반(3∼4단계) 수료자를 대상으로 교육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고급반(5단계) 과정은 8월 말 개강 예정이다. 교육과정. 세종평진원 공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세종평진원 누리집(www.sjhle.or.kr)를 참고하거나 평생교육팀(☏044-865-9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3-14
노원구, 2023년 명사 초청 강연 3월 22일(수) 저녁 7시 노원 구민의전당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3년 명사 초청 <불후의 명강> 첫 강연자로 인기 한국사 강사 최태성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노원구청 포스터 불후의 명강은 인문, 건강, 과학, 경제, 대중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의 행복한 삶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각 분야 전문가가 펼치는 교양 강연이다. 오는 3월 22일(수) 오후 7시, 노원 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불후의 명강은 ‘위대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최태성 강사가 진행한다. 최태성 강사 특유의 진솔한 화법으로 ▲‘위대한 삶’이란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위대한 사랑으로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이며, ▲역사 속에서 자신의 위치에서 성실히 삶을 이어나간 사람들을 소개하며, ‘위대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태성 강사는 현재 모두의 별별한국사연구소 소장, EBS 한국사 대표 강사로, 학생들에게 큰별쌤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KBS ‘역사저널, 그날’, tvN ‘벌거벗은 한국사’ 등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며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밀하다. ‘역사의 쓸모’, ‘일생일문’, ‘큰별 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작년 불후의 명강 희망강사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만나고 싶은 강사로 뽑히기도 했다. 강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언어·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도 배치할 예정이다.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온라인 또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구 홈페이지에서 3일(금)부터 온라인으로 400명을 사전 접...
2023-02-27
2023년부터 청각장애학생 보조기기 정기 점검 운영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월 13일(월), 대전광역시교육청 2층 중회의실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장애학생편의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제공 위원회는 2019년 제정된 ‘대전광역시교육청 장애학생 편의지원 조례'에 설치 및 운영이 명시된 기구로서, 대전광역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교원, 관련 단체 및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 주요 역할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 역량 강화를 위한 장애학생 편의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것으로, 「2023년도 장애학생 편의지원 기본 계획」에서 추진하는 △편의지원 기반 구축 △장애 유형별 맞춤형 △편의지원 문화 조성 3가지 추진 과제별 세부 사업에 대해 심의하였다. 2023년도 신규 사업은 △청각장애학생 보조기기 정기 점검 △중도중복장애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있고, 2022년도 추진하던 사업 중 현장의 요구를 맞춰 지원인력 ...
2023-02-14
2022년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대상 237명 교육 사회적기업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제고하고, 통합교육 청각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간 의사소통 장애 문제 해소를 위해 2022년도부터 '장애 인식개선 교육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제공 지역사회 인권교육 관련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 및 장애인식 개선을 통한 인권친화적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전특수교육원은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함양 교육 및 장애 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2021년도부터 모집해 왔다. 이에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는 2022년도부터 장애 인식개선 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237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마쳤으며, 올해에는 300명을 목표로 11월 30일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제공 장애 인식개선 교육 정재은 강사는 "청각장애 학생의 80%는 일반학교에 재학하여 비장애 학생과 의사소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하며,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사용하는 청각장애 학생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관내 특수학교 16명, 일반학교(특수학급 24명, 일반학급 60명) 84명으로 총 100여명의 청각장애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청 특수교육원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 원격 교육속기 및 수어통역사 지원 ▲ 보조공학기기 지원 및 정기 점검 ▲ 드림인 멘토링 운영 ▲거점형 통합교육지원 실시 ▲ 학부모‧담당교사 연수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장애발생을 예방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
2023-02-09
EBS 교재 고1 3권, 고2 4권, 고3 12권 지원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교육의 형평성 제고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하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생계/의료/교육/주거급여) 가정의 청소년('04.01.01.~'09.02.28.)을 대상으로 EBS 교재를 무상 지급한다. EBS 신청 기간은 지난 12월 22일(목)부터 오는 2월 7일(화)까지 1차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1차에 신청하지 못한 청소년에게는 2월 23일(목)부터 4월 11일(화)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 사업은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홈스쿨링 청소년도 포함하며, 신청 방법은 아래 EBSi 고교강의 사이트 접속→로그인→[교재]메뉴 클릭→[무상 교재 신청]에서 개별로 신청하면 된다. EBS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1-30
배움과 나눔의 열정으로 장애학생 지원 역량 키워 대전특수교육원(원장 전서경)은 1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특수교육실무원, 사회복무요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2학년도 동계 특수교육 지원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특수교육원 제공 이번 연수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하여 원격콘텐츠를 통한 비대면 연수로 운영하였으나, 교육공무직원의 집합 연수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여 하계 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집합과 실시간 원격연수를 병행하여 운영된다. 연수 과정은 장애특성에 따른 지원 방법을 알고, 어려운 행동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안 등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장애학생 지원 역량을 신장하기 위한 연수로 구성되었다. 이를 위해 △ 학생을 바라보는 교육철학 세우기(대구교대 권택환 교수), △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및 상담(충북대 김영희 교수), △ 학교에서 필요한 장애학생 지원 방안(대전옥계초 이지연 교사), △ 어려운 행동 이해하고 공감하기(건양사이버대 김대용 교수) 등 강의로 구성하였다. 특히 교육공무직원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다큐멘터리 영화‘학교 가는 길’을 제작한 김정인 감독(마로스튜디오)을 초청하여 영화 상영과 함께 ‘장애학생의 교육권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와‘일과 사람’손익찬 대표변호사를 초청하여 ‘산업재해와 건강하게 일할 권리’에 대한 강의 등 교육공무직원과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연수를 지원하여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대전특수교육원 전서경 원장은 “이번 연수는 추운 겨울을 이기는 배움과 나눔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연수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무직원 등 특수교육 교육공동체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지원할 수 있...
2023-01-19
65세 이상 담양군민 대상 맞춤형 보청기 지원 담양군 제공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담양이비인후과의원과 굿모닝보청기, 금강보청기와 ‘노인성 난청검진 및 보청기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인성 난청으로 사회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노인성 난청의 주요 원인이 노화인 만큼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적극적인 보청기 착용을 통해 진행을 늦춰야 하고, 난청을 방치했을 때 치매 발생률이 매우 높아지므로 치매 위험을 줄이려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협약을 통해 군이 난청검사 대상자를 선정하면 담양이비인후과의원에서는 난청과 관련한 전반적인 검진을, 보청기 업체에서는 보청기 제작 및 금액의 일부를 지원하고 군 30만원, 본인부담금 20만원으로 3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다. 단, 중복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 보장구 급여비 지원 대상자인 청각장애 등급이 있는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보청기 지원사업은 2014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여 12개 읍면으로 사업이 확대되어 진행 중에 있으며 총 570명, 733개의 보청기가 지원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장애의 위험을 줄이고, 사회적 고립ㆍ단절로 인한 우울증을 예방해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향촌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난청 어르신 보청기 지원을 받고자 하는 담양 군민은 담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방지환 담당자(☎ 061-380-2964)에게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1-17
청각장애인 교원의 35% 의사소통 편의 지원 경험 無 문자통역 시, "자신의 말은 기록하지 말라" [성명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는 청각장애인교원 의사소통 편의 미지원에 따른 장애인 차별을 즉각 중단하라! - 설문에 참여한 청각장애인교원 중 의사소통 지원을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교사 35% - 전국 경증 청각장애인교원 포함하면 지원받아 본 교원 크게 줄 것 - 문자통역 시 "자신의 말은 기록하지 말라", 장애인 차별적 인식을 나타내는 동료도 다수 이 같은 차별적 환경에서 청각장애인교원들은 표정이나 몸짓, 잔존 청력을 활용하여 어렵게 동료와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일상적으로 청각장애인교원들에게 과도한 피로를 유발하고 결정적인 업무 관련 정보를 누락하는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돌아온다. 실제로 2022년, 서울 소속의 한 청각장애인교원은 학교에서 업무가 가장 많이 몰리는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어떠한 의사소통 지원도 받지 못해 학교생활에 차질이 생겼고 정신의학과 치료를 받다가 결국 질병으로 인한 병가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 교사의 경우 추후에 편의지원 미비로 인한 업무 수행 어려움으로 공무상병가가 인정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사례가 그나마 자신의 청각장애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소수의 청각장애인교원의 사례라는 점이다. 2021년 12월 기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청각장애인교원은 약 300여 명이다. 청각장애인교원은 장애의 경중, 장애 발생 시기, 재활훈련 여부 등에 따라 불편함의 정도가 저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방역 지침에 따라 교내에서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이는 교원의 업무수행 및 교육활동에 있어서 심각한 곤란이 발생하게 됨을 의미한다. 특히 교사의 직접적 임용권이 있는 교육감이 청각장애인교원에게 의사소통 편의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엄연히 법률 위반이며 명...
2023-01-13
신규 교원을 위한 청각장애학생 부모상담 방법 청각장애학생 교수·학습지도 역량 강화 학부모 청각장애아동 양육 및 진로지도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연수정보시스템 내 청각장애 교육과정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연수정보시스템에서 2023년 (신규)교원, 교육전문직, 일반직/공무원, 공무직, 강사, 학교직원, 일반인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2023년 1월 16일(월)부터 12월 22일(금)까지 원격교육 연수를 무료로 운영한다. <청각장애 학생을 지도하는 교원의 교수·학습 지도 역량 강화>는 교원 및 교육전문직만 수강이 가능하며, 15차시로 기본 이해 및 영역별, 교과별 지도 방법 등을 학습할 수 있다. 교과 내용으로는 ▲청각장애의 이해 ▲청각평가 및 청능재활 ▲청각 보장구의 이해 ▲청각장애학생의 언어와 심리 ▲농문화와 수어 ▲청능 훈련과 독화 지도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말하기 지도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읽기와 쓰기지도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국어·영어 교과 지도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사회 교과 지도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수학·과학 교과 지도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체육·미술 교과 지도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음악 교과 지도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교수학습 지원 ▲통합교육 환경에서의 청각장애학생 지원 등 청각장애 학생을 지도하는 교원의 교수·학습 역량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청각장애아동을 위한 양육 및 진로지도>는 11차시로 운영되며, 교원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아동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미리보기 교과내용으로는 ▲청각장애 자녀에 대한 이해와 교육지원 ▲청각장애 자녀를 위한 청능훈련과 말 읽기 지원 말하기와 교과 학습 지원 ▲수어의 이해와 지원 ▲농 문화 이해 ▲청각중복장애 자녀의 특성과 의사소통 지원 ▲청각중복장...
2023-01-11
소음성 난청 경각심 일깨워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는 대전광역시 공모사업인 ‘2022년 지역혁신사업 리빙랩’을 통해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재학생들이 제작한 ‘소음성 난청 인식개선’ 영상을 수서역과 SRT 승강장 사이의 대형비전에 송출하는 ‘난청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청력에이스팀’이 제작한 캠페인 영상은 무심코 지나치는 소음 상황들이 난청의 원인이 되며 한번 나빠진 청력은 되돌릴 수 없기에 미리 예방해야한다는 내용으로 특히,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난청으로 인한 치매 위험이 3-5배 증가한다는 것을 제시해 청력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수서역에서 1월 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난청 예방 영상캠페인을 앞으로 KTX, 대전 지하철 등에서도 송출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난청예방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김동형(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3학년) 학생은 “우리가 제작한 소음성 난청 인식개선 영상이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 더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 약자에 기여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송대 이수복 책임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난청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용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고민과 경험을 했다. 창의융합 능력을 겸비한 언어재활사, 청능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2022년 지역혁신사업 리빙랩은 대전광역시 공모사업으로 우송대를 중심으로 우송정보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보건대 등 4개 대학이 협약을 체결해 대전지역 사회적 약자를 위해 ICT융합기술을 적용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livinglab;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
1월 19일, 보청기 및 인공와우 회사와 지역기업 협업해 지원 ⓒ대전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Hearing Aid) 및 인공와우(Cochear implant)는 없어선 안될 보장구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하지만 보청기는 구매한 곳이 아닐 경우 점검을 받기 어려우며, 인공와우는 서울 또는 부산 지역 외 방문점검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보청기 및 인공와우 보장구를 정기적으로 점검받지 못할 경우 기기가 고장나거나 문제가 발생하여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청각장애 학생의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에 대전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는 오는 19일(목) 대전맹학교 세미나실에서 대전 관내 유치원 및 모든 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청각보조기기 사용 및 관리를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청각장애학생 보장구 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보장구 점검에는 코클리어 코리아, 메델 코리아 , AB코리아 등 인공와우 3사와 포낙보청기 대전둔산센터,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등 지역기업과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보장구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보장구 점검 시 청각장애학생의 의사소통 편의를 위해 실시간 문자통역을 지원한다. 기기 점검을 기다리고 있는 청각장애 학생은 "서비스센터가 대전에 없어 수업을 빠지고 서울로 올라갔어야 했는데 이렇게 대전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보장구 점검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제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공와우, 보청기, FM 시스템 점검을 원하는 청각장애학생 및 청각장애인은 대전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042-280-3673)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1-10
수어 교육 지원·인식 개선 공동 노력 ⓒ청주대학교 청주대학교 장애학생지원실(총장 차천수)은 5일 (사)한국농아인협회 충청북도협회(협회장 김영식)와 지역사회 농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농인 학생의 원활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농인은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농문화 속에서 한국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인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을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한국농아인협회 충청북도협회는 농인 인식 개선을 위한 수어교육 지원과 농인 학생의 의사소통을 위한 수어 통역 지원을 하게 되며, 청주대학교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농인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 개발 및 농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추진하게 된다. 오덕원 청주대 장애학생지원실장은 "장애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완전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비장애 학생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대학교 장애학생지원실 2022년 연간운영계획(안)에 따르면 장애 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으로 학습 도우미 제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동아리 '손말'과 연계하여 수화통역서비스를 지원한다.
202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