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재활

서울아산병원 박홍주 교수, 9일 난청과 인공와우 특강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 진행 난청인과 청각장애인 위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 제공   인공와우 수술부터 사용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소리행복특강이 오는 12월 9일(토) 오전 10시 코클리어코리아(용산 아스테리움 2층)에서 서울아산병원 박홍주 교수의 "난청과 인공와우의 모든 것"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코클리어코리아 제공   강연은 맡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를 취득하였으며 2015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병원은 1999년부터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시작하여 지난 9월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연간 수술 건수는 80~100례에 달하며, 인공와우 이식 수술에 대한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인공와우 전담간호사를 통해 수술 후 정기적인 언어평가와 치료, 매핑을 통해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청력 유지와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이 제공하고 있다.   박홍주 교수는 “인공와우 이식은 수술 전 충분한 검사를 통해 귀 내부 구조를 자세히 확인하고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거의 없다. 수술 기법은 물론 영상 기술, 기기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난청이 의심되면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공와우(Cochlear Implant)는 달팽이관에 내부 임플란트를 이식하여 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장치로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보청기로도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인공와우 수술을 받게 된다.   이날 강연 뿐만 아니라 인공와우 수술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사용자들의 경험담을 청취할 수 있으며, 2023년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김창옥 교수의 아버지는 3년 전 인공와우 수술을 받아 70년만에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청각장애 가족으로 누구보다도 청각장애...

2023.12.07.

생후 3주 지나도 감염에 의한 난청검사 필요

신생아 생후 3주 이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난청 진단검사 유의미 입증   신생아를 대상으로 기존에 생후 3주까지만 시행하던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감염에 의한 난청 진단검사를 생후 3주 이후에 시행하는 것도 유의미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원인 미상 난청의 선천성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예측하는 수식을 최초로 고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의 연구 논문이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torhinolaryngology(국제 소아이비인후과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CMV Action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신생아들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선천성 감염(태반에서의 감염, 자궁내 감염) 중 하나로 감염되면 5명 중 1명은 청각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장애를 갖게 된다.   소아의 비유전성 선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20%는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거대세포바이러스 진단검사는 보통 생후 3주 이내에 소변, 타액,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해 진단하는데 3주라는 기간을 정해둔 이유는 이 기간을 넘기면 임신 중 감염되는 선천성 감염과 출산 후 감염되는 신생아 감염을 구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3주라는 기간이 짧고 체계적인 검진 시스템의 부재로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최병윤 교수 연구팀은 4개의 다른 난청의 형질과 원인을 가진 그룹의 거대세포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비교해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청을 가진 신생아의 진단 기준을 세우고 3주가 지난 신생아도 선천성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2010년부터...

2023.05.18.

소리행복특강, 하이브리드 인공와우 최신 동향

소리의원 전영명 원장 강연   보청기로도 말소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난청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해 오는 5월 20일(토) 오후 2시 코클리어코리아(서울 용산아스테리움 2층)에서 소리의원 전영명 원장의 "하이브리드 인공와우 최신 동향"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코클리어 코리아 공식블로그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보청기(Hearing Aid)와 달리 인공와우(Cochlear implant)는 달팽이관에 내부 임플란트를 이식하여 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   이번 강연은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결합한 두 가지 기능이 포함된 하이브리드(Hybrid) 인공와우에 대해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는 잔존 청력(Residual Hearing)에서 난청 발생 이후 남아 있는 청력인 저주파수 소리는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듣게 하며, 잘 듣지 못하는 중/고주파수 영역에서 인공와우를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청력을 보존하여 수술하는 기술이다. 스피치바나나   청력상태에 따라 모음과 자음을 들을 수 있는 정도는 상이하며, 중/고주파수 영역에서 소리를 듣기 어려울 경우 자음을 잘 듣지 못하여 말소리를 변별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게 된다. 이때 하이브리드 인공와우 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날 강연 시작 전에는 청력검사 및 신제품 시착용, 인공와우 상담 등 사전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특강에는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을 위해 위해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 라이프캡션이 준비되어 눈으로도 소통할 수 있다.  소리행복특강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코클리어 코리아 고객센터(02-533-4450) 또 카카오톡 채널 @코클리어코리아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

2023.05.03.

정연훈 교수 4월 소리행복특강, 난청과 인공와우의 모든 것

코클리어 코리아, 4월 15일(토) 행사 개최해   보청기로도 듣기 어려운 난청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해 오는 4월 15일(토) 오후 2시 코클리어코리아(서울 용산아스테리움 2층)에서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의 "난청과 인공와우의 모든 것"의 주제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클리어 코리아 블로그 제공   이번 행사에서는 난청과 인공와우의 모든 것에 대해 정연훈 교수의 특강과 인공와우로 다시 찾은 인공와우 사용자의 이야기가 준비되며, 행사 전 방문시 기기점검과 1:1 청력검사 및 인공와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날 특강에서는 배우 윤우선씨가 인공와우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하며 인공와우 수술부터 사용자들의 경험담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청각장애과 난청으로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소통의 제약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인공와우 설명회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코클리어 코리아 고객센터(02-533-4450) 또 카카오톡 채널 @코클리어코리아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아주대병원 정연훈 교수는 지난 6월 2022 한반도 난청포럼에서 <성공적인 인공와우를 위한 보청기의 중요성>의 주제로 성인 인공와우를 대상으로 한 강연을 진행하였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3.24.

소리행복특강, "난청과 인공와우"

코클리어 코리아, 3월 11일(토) 행사 개최해   성인 난청인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의 "난청과 치매" 주제로 오는 3월 11일(토) 오후 2시부터 코클리어코리아(용산아스테리움 2층)에서 강연이 진행된다. 코클리어코리아 블로그 제공    누구나 나이가 들면 젊은 시절보다 기억력이 저하된다. 하지만 치매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라 정상이었던 사람이 사고능력의 감퇴로 일상적 활동을 완전히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정도로 약화된 상태를 말한다.   이에 코클리어코리아는 소리행복특강을 통해 치매와 난청의 상관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청력검사를 통해 인공와우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사용자의 경험담을 통해 수술 전후 달라진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기존 인공와우 사용자는 Nucleus 8 시착용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발전에 따른 어음처리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치매의 원인 중 하나인 난청은 치매 예방을 위해 치료해야 하는 중요한 질환 중 하나이다. 좁스홉킨스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경도 난청은 치매 발병률이 1.9배에 달하며, 중고도 난청은 3배, 고심도 난청은 최대 5배까지 발병할 수 있어 난청이 치매를 유발하는데에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중앙치매센터 제공   치매는 개인차가 있고, 원인과 경과, 주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치매 증상이 의심된다면 행사에 참여하여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난청과 청각장애로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자막이 준비되어 있어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더라도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하다.   소리행복특강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코클리어 코리아 고객센터(02-533-4450) 또는 카카오톡 채널 @코클리어코리아에 신청하면 된다.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2023.03.04.

포낙보청기, 보청기 브랜드 평판 1위

'23년 1월 10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보청기 브랜드평판 2023년 1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포낙 보청기, 2위 세기 보청기, 3위 오티콘 보청기 순으로 분석되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보청기 브랜드 10개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하였다. 2022년 12월 18일부터 2023년 1월 18일까지의 보청기 브랜드 빅데이터 2,004,633개를 분석하였다.   국내 난청인구는 1,000여만명에 달하며,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난청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보청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보청기 시장 규모는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보청기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하였다.  ​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3년 1월 보청기 브랜드 분석결과, 포낙 보청기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포낙 보청기 브랜드는 1947년 설립된 이래 70년동안 최신 청각 솔루션들을 연구 및 제조하고 있다. 전세계 자회사와 유통업체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통해 10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라고 브랜드 분석했다.  한편 청각솔루션 기업 소노바그룹의 포낙보청기는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16일 오픈형 보청기 ‘오데오 루미티’ 신제품이 정식 출시됬다. Phonak 유튜브 채널  이번 신제품 '오데오 루미티'는 포낙만의 자동 환경설정 프로그램인 ‘오토센스 OS 5.0’이 적용, AI(인공지...

2023-01-19

중앙보훈병원, 청각 재활수술 400례 달성... “상급병원 수준 수술역량 입증”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제공.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 이비인후과가 최근 청각재활수술 400례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청각재활수술은 고난이도 수술인 경우가 많아 5대 상급종합병원에서 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400례 달성은 중앙보훈병원 이비인후과의 수술 역량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중앙보훈병원은 고령의 국가유공자 환자 비중이 높아 노화성 난청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6.25전쟁 및 베트남 전쟁 등의 참전으로 인한 소음성 난청까지 동반돼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가 많아 청각재활수술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중앙보훈병원이 시행 중인 청각재활수술로는 ‘인공와우 이식술’, ‘인공중이 이식술’, ‘이식형 골도보청기 수술’이 있다.  ‘인공와우 이식술’은 보청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고심도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들에게 유일한 치료법이다. 말초 청각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와우이식기를 달팽이관에 이식하여 대뇌 청각중추에서 소리를 인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환자의 중이에 소리의 진동을 증폭시키는 진동 장치를 이식하는  ‘인공중이 이식술’과 골도 자극 형식으로 보청기를 이식하는 ‘이식형 골도보청기 수술’ 역시 난청 환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중앙보훈병원 조현상 이비인후과 부장은 “난청으로 고생하는 환자 한분 한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수술을 하다 보니 벌써 400례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국가유공자가 보훈병원의 공공의료 서비스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보훈병원은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11개 부문 1등급, 관상동맥우회술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고,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평가에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상급병원 수준의 다양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1.17.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 중국 청력 관리 클리닉 'HYSOUND' 그룹 인수

중국에서 청각 관리 서비스 직접 제공 ⓒ소노바그룹 국내에 잘 알려진 보청기 브랜드 포낙(Phonak)과 인공와우 브랜드 어드밴스드 바이오닉스(Advanced Bionics)를 운영하는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이 지난 22년 8월 19일 발표한 중국의 HYSOUND 그룹 인수를 완료했다. HYSOUND 그룹은 650여명의 직원과 고급 청력 서비스 시장에 경쟁력을 갖고, 2021년 약 415억원의 순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 그룹은 중국에서 약 200개의  선도적으로 청력 관리 클리닉 체인점을 운영하며, 인수한 소노바가 중국의 청력 관리 분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노바 그룹의 CEO Arnd Kaldowski는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으로, 이번 인수는 향후 중국의 낮은 보청기 보급률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소노바그룹은 스위스 스테파(Stäfa)에 위치하고 있으며, 1947년 설립되어 현재 100여국 이상에 진출하여 전 세계 14,000명의 글로벌 인재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히어 더 월드 재단(Hear the World Foundation )을 통해 전 세계 저소득 난청인을 위한 자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