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광주 광산구, 청각·언어장애인 전용 소통 창구 개설

구청장 직통 문자 민원 계기  “언어장애가 있어 행정기관에 문의 사항을 말 하려면 힘들어요. 언어‧청각장애로 인해 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소통 창구가 있었으면 합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산구청에서 지난 1일 시민 누구나 24시간 언제든 건의사항, 고충 민원을 직접 구청장에게 전할 수 있는 '광산구청장 직통 모바일 문자서비스’에 장애인의 호소에 광산구가 언어‧청각 장애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문자로 소통할 수 있는 전용 민원창구 운영에 나섰다.  창구의 이름은 ‘이음번호0420’. 장애인의 날인 4월20일의 숫자를 따 010-3234-0420 번호로 광산구 장애인복지과 문자 전용 회선을 개설했다.  이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도 직접 문자 메시지로 다양한 생활 불편 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광산구에 대한 의견, 생활불편사항 등을 문자로 보내면 답변과 진행 상황 등을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정규 운영시간 이외에도 야간, 주말‧공휴일 등 24시간 문자전송(민원접수)이 가능하다.  문자 소통 창구를 제안한 박정웅 씨는 “박병규 청장님께 문자로 보낸 제안이 실제로 반영돼 놀랍기도 하고, 감사하다”며 “장애인일자리사업 등 장애인 정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문자로 알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장애인이 동등하게 권리를 누리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광산을 실현하기 위해 현실 생활 속 차별의 장벽을 없애고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