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재활

제주시, 2024년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소리없는 세상을 살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에게 가족과 사회와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주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각장애인 중 병의원 전문의로부터 수술이 적합하다는 소견을 받은 사람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수술에 소요되는 비용 7백만원과 시술 후 최소 2년간 언어ㆍ청능 재활훈련비 및 매핑(mapping)치료비로 3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보청기로도 소리를 듣지 못하는 고도 난청 청각장애인에게 제기능을 못하는 달팽이관 대신 가느다란 전극선을 삽입해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장치로, 전기신호로 소리를 듣게 하는 수술이다. 이 사업은 수술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기에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는 제주시청 장애인복지과(064-728-3445)로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통해 불편없는 언어생활을 함으로써 사회참여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뉴스에서 확인 결과, 2024년도 제주시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대상자는 1명으로 조건에 부합할 경우 수술비는 당해년도 최대 7백만원을 지원하며, 언어ㆍ청능 재활훈련비 및 매핑(mapping)치료비는 차년도에 지원한다.   이는 2023년 지난 해와 같이 제주시에서 책정된 예산이 7백만원에 한정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며, 지원대상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자에 한해 지원하는 관계로 신청자가 없는 현실이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

2024.01.05.

제주도, 응급-의료 수어 가이드 북 제작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최준환)는 제주수어통역센터(센터장 민태희)와 협력해 한국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농인의 응급 상황 시 원활한 진료와 처치를 위한 <응급-의료 수어 가이드북>을 공동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인의 낮은 의료접근성과 의사소통의 제한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의 적절한 처치와 치료를 늦추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농인과의 의사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와 관련된 표현을 수어로 통역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에는 농인에 대한 기본지식을 시작으로 병원 접수, 예약, 환자상태, 수술관련, 입원, 주사, 각종 검사 등 실제 의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을 담았다. 제주특별자치도수어통역센터 유뷰트  또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하면 해당 수어표현을 영상으로 즉각 볼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북은 많은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웹북 형식으로 출간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