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응급-의료 수어 가이드 북 제작

우승호
발행일 2023-01-27 조회수 33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최준환)는 제주수어통역센터(센터장 민태희)와 협력해 한국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농인의 응급 상황 시 원활한 진료와 처치를 위한 <응급-의료 수어 가이드북>을 공동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인의 낮은 의료접근성과 의사소통의 제한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의 적절한 처치와 치료를 늦추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농인과의 의사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와 관련된 표현을 수어로 통역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에는 농인에 대한 기본지식을 시작으로 병원 접수, 예약, 환자상태, 수술관련, 입원, 주사, 각종 검사 등 실제 의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을 담았다.

제주특별자치도수어통역센터 유뷰트

 또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하면 해당 수어표현을 영상으로 즉각 볼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북은 많은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웹북 형식으로 출간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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