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전교육청, 장애학생편의지원위원회 개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장애학생 편의지원 조례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7일, 시교육청 2층 중회의실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장애학생편의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였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사진제공   위원회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제정한 「대전광역시교육청 장애학생 편의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설치 및 운영이 명시된 기구이며, 대전광역시의회 의원과 장애학생 학부모, 특수학교(급) 교원, 관련 단체 대표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역할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장애학생 편의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것으로, 2024학년도 장애학생 편의지원 기본 계획에서 추진하는 3가지 추진 과제인 편의지원 기반 구축, 장애 유형별 맞춤형 편의지원, 편의지원 문화 조성에 따른 14개의 세부 사업에 대해 심의하였다.   특히 현장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특수교육실무원과 사회복무요원 등 지원인력 확대 배치, 장애학생 통학지원 및 청각장애학생 수어 통역과 원격 문자통역 속기 지원 예산을 증액하여 지원한다. 또한 *중도중복장애학생 개별 맞춤형 의료적 지원을 지체장애와 시각장애 특수학교 3교로 확대 운영하고 보조공학기기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도중복장애학생: 장애영역을 둘 이상 지니면서 각각의 장애의 정도가 심한 학생 (예: 지적장애와 시각장애가 함께 있으면서 정도가 심한 장애)   대전광역시교육청 정흥채 교육국장은 “장애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편의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며 학습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위원회를 계...

2024-02-08

부산교육청, 청각장애인 교원 의사소통 지원 시작

실시간 문자 통역 서비스 중증 장애인 근로지원인 본인부담금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청각장애로 인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 교원들의 교육활동 지원에 나선다. 사진 부산광역시교육청, 연합뉴스   그동안 청각장애인 교원은 회의, 연수 등 각종 교육활동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어 참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실시간 문자 통역 서비스, 수어통역 등 청각장애 교원의 의사소통 수단에 맞춰 오는 3월부터 처음 지원한다.   실시간 문자통역이란 국가공인 한글속기 자격증을 소지한 속기사가 청각장애인의 편의제공을 위해 음성언어를 실시간으로 문자화하는 과정을 말하며, 수어통역은 발화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수어통역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청각 장애를 겪고 있는 공립학교 정규 교원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해 원활한 직무수행과 정상적 교육활동 참여를 돕는다.   그러나 이어뉴스에서 확인한 결과, 실시간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의 시간당 비용은 약 10만원으로 시간 대비 지원횟수를 고려할 때 연간 5회밖에 이용이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담당 장학사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올해 청각장애 교원들의 이용현황을 토대로 내년도에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근로 지원인을 사용 중인 중증 장애인 교원에게 본인부담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1인당 최대 57만 6천 원을 지원해 능률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위 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교원은 오는 16일까지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장애를 겪고 있는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교육청의 의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이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

2024-02-07

나라배움터 강좌 자막·수어 제공 확대

  나라배움터는 국가공무원 대상 교육 강좌를 개설하고, 공무원이 아닌 사람도 회원가입하여 열린 강좌 및 테마 동영상 등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은 일부 영상에 자막이나 수어 해설이 제공되지 않아 내용을 알 수 없어 지난 22년 6월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인재개발원)을 상대로 진정서를 넣어, 장애인 차별행위로 판단된 사항이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국가, 지자체, 국립대학, 공공기관 등 154개 기관 및 177개 교육 담당 부서가 활용하는 교육자원 공동 플랫폼 나라배움터에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자막 및 수어 통역을 제공하라고 권고한 사항을 인재개발원이 수용했다. 나라배움터   올해부터 인재개발원은 나라배움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65개 각급 행정·공공기관에서 자체 제작하는 콘텐츠에는 자막 및 수어 통역을 제공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신규로 제작하는 콘텐츠에는 자막 및 수어 통역을 필수로 탑재할 예정이다. 이미 제작된 기존 콘텐츠에는 단계적으로 제작하여 자막과 수어통역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인권위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영상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자막 등 필요한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발원은 국가기관이라는 점에서 장애인 접근권을 보장해야 할 공익적 책임이 더욱 크다고 봤다. 청렴연수원 나라배움터 5월 교육과정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은 5월 신규로 개설된 21개 교육과정의 일부는 수어 과정으로도 제작하여 자막 뿐만 아니라 수어도 함께 제공하고, 기존에 제작된 테마과정 콘텐츠에도 자막을 제공하며 청각장애인 누구나 영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되고 있다. 나라배움터 사례로 배우는 청탁금지법(수어) ...

2023-05-03

세종지역 수화통역사 양성과정 개강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세종평진원')은 지난 2월 23일 수화통역사 양성과정(3~4단계) 학습자를 모집 공고하여 3월 8일 교육생 20명을 선발, 14일(화) 수화통역사 양성과정 회화반을 개강했다. 세종평진원 포스터   이번 과정은 지난 해 진행했던 입문반(1∼2단계)의 후속 과정으로, 입문반을 수료한 20명의 예비 수화통역사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30시간에 걸쳐 수어 활용 훈련과정이 진행된다.   2021년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수화통역사 양성과정은 입문반, 회화반, 고급반 단계별로 올해 3년째 운영되고 있다. 회화반(3∼4단계) 수료자를 대상으로 교육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고급반(5단계) 과정은 8월 말 개강 예정이다. 교육과정. 세종평진원 공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세종평진원 누리집(www.sjhle.or.kr)를 참고하거나 평생교육팀(☏044-865-9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3-14

큰★쌤 최태성 '위대한 삶은 무엇인가' 무료 강연, 수어통역 제공

노원구, 2023년 명사 초청 강연 3월 22일(수) 저녁 7시 노원 구민의전당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3년 명사 초청 <불후의 명강> 첫 강연자로 인기 한국사 강사 최태성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노원구청 포스터   불후의 명강은 인문, 건강, 과학, 경제, 대중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의 행복한 삶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각 분야 전문가가 펼치는 교양 강연이다.   오는 3월 22일(수) 오후 7시, 노원 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불후의 명강은 ‘위대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최태성 강사가 진행한다.   최태성 강사 특유의 진솔한 화법으로 ▲‘위대한 삶’이란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위대한 사랑으로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이며, ▲역사 속에서 자신의 위치에서 성실히 삶을 이어나간 사람들을 소개하며, ‘위대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태성 강사는 현재 모두의 별별한국사연구소 소장, EBS 한국사 대표 강사로, 학생들에게 큰별쌤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KBS ‘역사저널, 그날’, tvN ‘벌거벗은 한국사’ 등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며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밀하다. ‘역사의 쓸모’, ‘일생일문’, ‘큰별 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작년 불후의 명강 희망강사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만나고 싶은 강사로 뽑히기도 했다.   강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언어·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도 배치할 예정이다.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온라인 또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구 홈페이지에서 3일(금)부터 온라인으로 400명을 사전 접...

202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