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넷플릭스, 자막 크기·스타일 조정 이제 가능하다

  넷플릭스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 자막을 도입한 OTT 플랫폼이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넷플릭스는 2011년 당시 미국 농아인협회(NAD)로부터 배리어프리 자막이 부족하다는 소송 이후 폐쇄형(CC) 자막을 기본으로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개인별 수요에 따라 자막 크기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TV 자막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 이제 넷플릭스를 TV에서 시청할 때도 자막을 크기와 스타일을 자신의 취향대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가 도입한 'TV 자막 설정 기능'을 통해 자막 크기는 '작게·중간·크게' 등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자막 스타일은 '그림자효과·어둡게·대비·밝게' 등 4개 버전이 제공된다. TV 자막 설정 기능은 일반 자막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용 자막에도 적용 가능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소음이 심한 곳이나 조용히 시청해야 하는 환경에서도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자막과 함께 콘텐츠를 보길 원하는 시청자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해 훌륭한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뿐 아니라 회원들의 시청 경험을 증진할 수 있는 기능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는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earnews.org) - 이어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kordhoh@gmail.com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3.21.

넷플릭스, 영화 '정이' 배리어프리 극장 상영 시사회

넷플릭스 제공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월 20일 공개한 한국 SF(공상과학) 영화 ‘정이’의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넷플릭스  배리어 프리는 고령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도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물리·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것을 뜻한다.  콘텐츠 시청을 위한 주요 배리어 프리 기능에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해 동작·표정·의상·배경·장면 등 모든 상황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오디오 화면 해설, 청각장애인분들을 위해 등장인물·대사·소리 정보 등을 문자로 표시하는 청각 장애인용 자막 등이 있다.  전날 30일 개최된 영화 '정이' 배리어프리 극장 상영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오디오 화면 해설 및 청각장애인용 자막과 함께 관람했다.  상영회에는 시각,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국립서울맹학교와 국립서울농학교 등 특수학교 교사, 넷플릭스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집된 비장애인 관객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넷플릭스의 배리어프리 기능 소개 공간을 운영해 배리어프리 기능의 사용법 등을 조명했으며, 상영 전에는 ‘정이’의 연상호 감독과 배우 김현주, 류경수 무대인사도 진행됐다. 하개월 유튜브 채널  무대 분위기와 관련하여 넷플릭스 배리어프리 극장 상영 시사회에 다녀온 유튜버 하개월은 무대 위에서 한글 자막과 수어통역사에 대한 소개와 김현주, 류경수 배우의 수어 인사를 영상으로 남겼다.   넷플릭스 CMR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전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과 특별함이 모두의 일상이 되도록, 앞으로도 배리어프리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하며 지속해서 발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