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자막 크기·스타일 조정 이제 가능하다

우승호
발행일 2023-03-21 조회수 66

  넷플릭스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 자막을 도입한 OTT 플랫폼이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넷플릭스는 2011년 당시 미국 농아인협회(NAD)로부터 배리어프리 자막이 부족하다는 소송 이후 폐쇄형(CC) 자막을 기본으로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개인별 수요에 따라 자막 크기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TV 자막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 이제 넷플릭스를 TV에서 시청할 때도 자막을 크기와 스타일을 자신의 취향대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가 도입한 'TV 자막 설정 기능'을 통해 자막 크기는 '작게·중간·크게' 등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자막 스타일은 '그림자효과·어둡게·대비·밝게' 등 4개 버전이 제공된다. TV 자막 설정 기능은 일반 자막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용 자막에도 적용 가능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소음이 심한 곳이나 조용히 시청해야 하는 환경에서도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자막과 함께 콘텐츠를 보길 원하는 시청자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해 훌륭한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뿐 아니라 회원들의 시청 경험을 증진할 수 있는 기능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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