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사랑의열매 편측성 난청인 소리 연합모금 캠페인

2023년 연말까지 모금활동 2024년 편측성 난청인 보청기/인공와우 수술비 지원해   청각장애인들의 공감과 소통(이하 '청공소')이 저소득 편측성 난청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청각보조기기 지원사업 모금 캠페인을 카카오같이가치 기부플랫폼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같이가치   사랑의열매 연합모금사업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공익 파트너기관과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8월, 청공소는 사랑의열매 연합모금협약을 체결하여 모여진 모금액의 최대 30%까지 추가 매칭기부금을 지원받는다.   편측성 난청은 한쪽 귀는 정상에 가깝지만 반대쪽 귀의 청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난청으로 한 번 손상된 청력은 회복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편측성 난청인은 장애 진단을 받지 못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보청기 착용이 필요하거나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고자 하더라도 자부담 100%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만큼 비용을 마련하지 못하면 한쪽 귀로만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특히 난청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소리가 나는 방향을 인지하기 어려우며, 식당과 같은 소음 환경에서 말소리를 알아듣지 못한 채 부담을 느껴 대화의 자리를 피하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2021년 등록 청각장애 인구는 411,749명으로 매년 약 1만 여 명이 청각장애 진단을 받으며 그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국내 난청 인구는 약 3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청력의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청공소 대표는 "그동안 많은 NGO단체에서 등록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재활비를 지원해 왔으나 편측성 난청, 즉 미등록 난청인은 청력장애가 있더라도 지원조차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복지카드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소리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 편측성 난청인을 지원하고자 모금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현재 등록 청각장애인은 보청기를 5년마다 최대 13...

2023.10.26.

청각장애인식개선도서, 수어구연 동화 ‘내 귀는 반짝반짝’ 출간

2022년 세종도서 선정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청각장애 아동은 어떻게 유치원 생활을 헤쳐나가고 있을까. 인공와우를 착용한 청각장애 아동은 장애로 인해 아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를 받아 좌절하지만, 가족의 응원으로 자신감을 찾아 유치원 생활을 헤쳐나가는 청각장애 동화책 ‘내 귀는 반짝반짝’이 2022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됐다. 이 책의 저자인 하늘샘언어발달센터(센터장 이혜진)와 제작사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대표 조성연)에서 청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청각장애 아동의 듣는 방법이 다르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동화책과 수어구연동화로 출간했다. 동화의 주인공 토순이는 청각장애로 친구들과 다르게 인공와우를 사용하고 있지만,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뽐내며 수어로 구연동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저자와 제작사는 “청능‧언어재활 전문가와 청각장애 당사자가 참여하여 국내 최초로 수어 구연 동화책을 제작한 것이 의미가 있다”며 “이 책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이 다름을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 귀는 반짝반짝’ 수어 구연동화는 동화책 내 QR코드 스캔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으며, 동화책 구매를 희망하면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0507-1327-2596 또는 카카오톡 @청생원)로 문의하면 된다.

20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