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청각장애인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주인공이라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변화 국내와 해외의 다양성을 바라보는 관점 최근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방송사 뿐만 아니라 OTT 플랫폼에도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앞 다퉈 선보이며, 타인의 연애에 과몰입하게 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예능의 트랜드로 자리잡았다. 고공행진하는 인기만큼 남녀 사이의 사랑과 연인 탄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넘어 이제는 헤어진 연인 또는 첫사랑, 성소수자 등 다양성을 담을 예능이 등장했다. OTT 플랫폼 웨이브 포스터 그동안 TV에서 보기 힘들었던 프로그램을 OTT 웨이브에서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남남, 트랜스젠더, 여여 커플의 로맨스를 담은 프로그램인 <메리퀴어>, <남의연애> 가 방영되었다.  신선하면서도 대중적이지 않은, 자극적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틀림'이 아닌 '다름', '다름'이 아닌 '닮음'에 대한 다양성을 이야기한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MC도 그만큼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이 있어야 하는 만큼 '메리퀴어'의 MC를 맡았던 방송인 신동엽은 "성소수자 커플들이 사회를 향해 내딛는 첫 발걸음을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었다. 방송이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연애 프로그램의 시선은 어떨까?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서는 '대한민국의 장벽을 허무는 성소수자 리얼리티쇼의 뒷이야기(Behind the Scenes of South Korea's Barrier-Breaking LGBTQ Reality Shows)'라는 제목으로 인터뷰 영상을 실어 대한민국 최초의 ' '다양성(性) 예능'으로 핫한 '메리 퀴어', '남의 연애'를 조명했다.   다양성, 성(gender)과 장애(disability) 세계인권선언 제1조에는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권리와 존엄성에 있어 평등하다'고 말한다. 최근 국내에서 성소수자(LGBTQ)의 솔직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