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23년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작 공개

우승호
발행일 2023-03-21 조회수 52

9년째 이어져 온 서울 도심 속 배리어프리 문화 행사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 선착순 무료 관람
-상반기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이 3월 23일(목) 상영을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 상영을 시작한다.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2015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사업으로 올해로 9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배리어프리 문화 행사 중 하나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온라인으로 상영되던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다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도 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후 2시 선착순 무료 관람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은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첫 상영작인 3월 상영작은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인 다큐멘터리 <한창나이 선녀님>(감독 원호연) 배리어프리버전이다. 강원도 산골에서 오늘 하루도 씩씩하게 살고 있는 임선녀 할머니의 일상을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함께 보여주는 <한창나이 선녀님> 배리어프리버전은 원호연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이진화 성우가 음성해설을 맡았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4월 20일에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색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영화 <코다>(감독 션 헤이더) 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된다. <코다> 배리어프리버전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제작자인 <영웅>의 윤제균 감독 연출, <태일이>, <늑대사냥>의 장동윤 배우 내레이션으로 제공된다. 성우 더빙도 함께 제공되어 시, 청각장애인 관객 뿐만 아니라 어르신 관객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5월 25일 상영작은 한국 고전영화 <시집가는 날>(감독 이병일) 배리어프리버전이다. 한국영화 최초로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인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목소녀>, <걷기왕>의 백승화 감독 연출, <벌새>, <소피의 세계>의 김새벽 배우 내레이션으로 감상할 수 있다. 

  6월 상영작은 지난 해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최고배우상을 수상한 이정은 주연의 한국영화 <오마주>(감독 신수원) 배리어프리버전이다. 1세대 영화감독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네마 시간여행 <오마주> 배리어프리버전은 신수원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미나리>의 한예리 배우가 음성해설을 맡아, 영화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감상하는 즐거움을 더한다. 

  9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서울도심 배리어프리영화 문화행사,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상영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영화 및 상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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