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창업대회 청각장애인 의약품 정보전달 서비스 최우수상

우승호
발행일 2023-02-15 조회수 30

제 2회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개최

 지난 10일 대구대학교 황현정(직업재활학과), 박수빈(심리학과), 김미현(유아특수교육과), 금창우(경제금융학부) 학생과 부산외국어대 최소피아(사회복지학과) 학생으로 청각장애 학생과 비장애학생으로 구성된 ‘케어브릿지’ 팀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최종환 대구대 창업지원단 행정실장, 임지영 대구대 창업지원단 매니저, 부산외대 최소피아 학생, 대구대 김미현, 황현정, 박수빈, 금창우 학생, 신다영 대구대 창업지원단 매니저. 대구대 DU스토리 사진
왼쪽부터 최종환 대구대 창업지원단 행정실장, 임지영 대구대 창업지원단 매니저, 부산외대 최소피아 학생, 대구대 김미현, 황현정, 박수빈, 금창우 학생, 신다영 대구대 창업지원단 매니저. 대구대 DU스토리 사진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웹 또는 앱 서비스 관련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경쟁하는 대회로, 한국복지대와 한경대가 주최하고, 교육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진흥원, 카카오, 우아한형제들이 후원한다.

 지난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대회에는 전국 47개 대학 238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20개 팀 100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청년CEO 강연과 장애인 창업 성공사례 특강, IR(기업설명) 스피칭 교육을 듣고, 창업 아이템 발표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멘토링을 받으며 창업 역량을 겨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케어브릿지'팀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약품 정보전달 서비스’를 개발하여 처방전 기반의 의약품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기존 플랫폼 차별성을 두어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자막,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복약 시간 알림, 전문가 질의응답, 의약품 즐겨찾기, 조제기록 저장 등의 부가 기능을 추가해 청각 장애인이 올바른 의약품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케어브릿지' 팀의 팀장이자 청각장애인 황현정 학생은 “우리 대학 청각장애 동아리 학생들에게 설문해 본 결과 60%가 넘는 학생들이 의약품 정보를 얻는 데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청각 장애인의 관점에서 팀원들과 많이 고민하며 만들었던 앱이 좋은 평가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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