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동아대‧경북대병원 등 지방대병원, 6월 18일 휴진 결정

우승호
발행일 2024.06.13. 조회수 156

서울대병원이 지난 6일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하면서 시작된 전국 대학병원의 휴진 행렬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사진: UnsplashMarcelo Leal

이미 다수 지역 대학병원이 대한의사협회에서 주도하는 18일 의료계 전면 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에 이어, 일부에서는 무기한 휴진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방대학병원을 살펴보면, 전남대의대‧전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오는 18일 전면 휴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의대 비대위가 지난 11~12일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7.6%가 의협의 전면 휴진을 지지했으며 79.0%는 집단 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전남의대 비대위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수련과 학업 현장을 떠난 지 어느덧 4개월 째 접어들었다. 의료계 단체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정부는 집단 이기주의로 몰아가고 있으며 의료인을 욕보이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의대 외에도 조선의대, 경북의대, 계명의대, 부산의대, 동아의대, 충북의대 등 상당수 대학이 18일 휴진을 결정했으며, 이 밖에 다수 대학도 휴진 관련 조사를 진행 및 논의 중에 있다.

특히 충북의대‧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18일 휴진뿐만 아니라 이후 무기한 휴진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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