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이식수술 및 재활치료 사업’ 지원 대상자를 오는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사업 내용은 전년도와 동일하나 지원 대상은 신규 수술 7명, 신규 재활 11명, 기존 재활 24명으로 총 42명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도 대비 11명 감소하였다.
인공와우 이식수술은 보청기로도 소리를 듣지 못하는 고도 난청의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술로,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해 소리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여 말소리를 듣게 한다.
서울시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20일(수) 오후 6시까지 신청 접수를 받으며, 인공와우 이식수술에 필요한 검사 및 수술 등 치료비는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하며, 맵핑(Mapping), 언어‧청능 훈련치료비는 1년차 450만원, 2년차 350만원, 3년차 250만원으로 3년간 최대 1,050만원까지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수술비와 재활치료비 뿐만 아니라 인공와우 배터리 구입비 등 소모품에 대한 비용까지 지원한다.
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각장애인이다. 1인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청각장애인이 대상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저소득 순으로 대상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인공와우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재활치료 지원이 필요한 인공와우 사용 청각장애인은 신청자격을 확인한 후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신청하면 된다. 지원과 관련하여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 02-2133-73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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