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충청남도 농문화페스티벌, 9월 30일 당진에서 개최

우승호
발행일 2022-08-30 조회수 33

9월 7일까지 수어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

 

청각 장애는 난청(難聽)으로 인하여 언어 장애를 갖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농아(聾啞)는 언어 장애인을 가리킨다. 이처럼 농아인 스스로의 정체성을 회복해 자립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농아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1997년 한국농아인협회에서 매년 6월 3일을 농아인의 날로 제정했다. 

전국적으로 지역마다 매년 개최되는 농아인의 날 기념 행사로 (사)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협회장 김성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린 수어경연대회가 미뤄졌으나, 오는 9월 30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으로 당진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충청남도 농문화페스티벌 수어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충남지역의 농인과 수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기념식과 수어를 활용한 수어경연대회가 열려 수어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하여 노래부문, 연설부문, 연극부문 등 다양하게 도전할 수 있다.

2019년 개최된 제19회 충남수어경연대회 ⓒ충청남도농아인협회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충청남도협회는 지난 2019년까지 19회에 걸쳐 충청남도 내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 및 청인(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수어경연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였다.

3년 만에 개최되는 농문화페스티벌은 충남도청 사업으로 규모를 확장하여 수어경연대회 뿐만 아니라, 기념식과 야외 휴게공간에서 부스체험으로 포토액자부터 타로상담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코로나로 지친 도민과 농인에게 힘이 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상은 대상부터 동상까지 상금이 마련되어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9월 7일 수요일까지 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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