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여 청각장애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청각장애인들의 공감과 소통'(대표 조성연)은 지난 1월 28일 '2022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8월 5일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를 창간했다.
그동안 청각장애와 관련된 이슈는 단체 홍보 또는 보도자료, 당사자의 제보만으로 보도되는 한계로, 41만 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였다. 매년 청각장애인은 5% 이상 장애 진단을 받으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청각장애 인구의 78%는 65세 이상 노인이며, 19세 미만 청소년은 1%, 청년은 2%로 세대 격차가 극심한 장애유형 중 하나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청각장애인에게 의사소통 문제는 더욱 가중되어 교육 환경, 구직 등 취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청각장애 복지정책의 변화는 미미하다.
이처럼 '이어뉴스'는 급격히 변화하는 청각장애 사회 이슈를 세상에 알리고,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청각장애인의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며,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 독립언론으로서 청각장애 사회의 알 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