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6월 27일 수술 무기한 연기

우승호
발행일 2024.06.13. 조회수 78

세브란스병원이 2024년 6월 27일부터 응급실을 제외한 모든 진료과목이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인스타그램

이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세브란스병원 노동조합(이하 '노조')의 집단휴진 계획에 따른 것으로, 많은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6월 1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교수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진료 연기와 예약 취소로 인한 환자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휴진이 결정될 경우, 세브란스 병원 일 평균 1만 7000여 명의 외래 환자와 500여 건의 수술이 영향을 받게 된다.

노조는 "과별로 완전 휴진인지, 일부 휴진인지는 아직 논의 대상인 것으로 파악되나 신촌 세브란스병원 일부 과에서는 27일 일정에 맞추어 진료를 연기, 취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한 상황이다.

이는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시술 등이 포함되는 이번 결의는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주로 진행되는 인공와우 수술 등 난청 관련 진료 또한 무기한 연기되어 외래 진료를 대기중이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에게도 비상이다.

지난 9∼11일 연세대 의대와 부속병원인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대상으로 18일 이후 교수들이 취해야 할 행동을 물을 비대위 조사 결과, 교수 735명 중 531명(72.2%)이 ‘무기한 휴진 입장을 취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답했다. 일부 반대한 교수는 204명(27.8%)이었다.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면 비대위가 정한 실행 방안을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는 교수는 448명(61.0%)이었고, 사안별로 결정하겠다는 교수는 219명(29.8%)이었다. 나머지 68명(9.2%)은 그러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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