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종로구, 무료 수어교육 수강생 모집

오전/오후반 총 12회 3월 14일까지 신청   종로구에서 내달 시작하는 「2023년 상반기 사랑의 수어교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종로구수어통역센터 제공   교육은 오는 3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구청사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오전반(오전 10시)과 오후반(오후 7시) 가운데 희망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총 12회차 과정으로 80% 이상 수강하면 수료증을 발급해준다.   수어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오는 3월 14일까지 구청 사회복지과,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종로구수어통역센터(02-730-556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반별 각 30명을 선착순 모집 중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는 개인이 별도 구입해야 한다.   교육은 종로구수어통역센터 소속 전문 수어통역사가 진행한다.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에서부터 기초 실용 회화 등을 재미있고 쉬운 설명을 곁들여 알려줄 예정이다.   후원하기 청각장애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이어뉴스는 청각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사회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후원하기     🚨제보하기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2.27.

종로구, ‘수어’로 보는 한(韓)문화 관광 가이드북 발간

한복부터 한지까지 분야별 한문화를 수어로 배울 수 있어 ⓒ종로구청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 청각, 언어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배우는 종로 한(韓)문화 관광가이드북」 제작을 완료했다.  책자는 ▲한복, 종로에서 멋을 내다 ▲한식, 종로에서 맛을 알다 ▲한옥, 종로에서 보존하다 ▲한글, 종로에서 태어나다 ▲한지, 종로에서 전승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전통문화를 폭넓게 다룰 뿐 아니라 관련 문화재와 지명, 행사, 관광명소를 수어로 소개하고 종로구수어통역센터와 관광안내소에 대한 내용도 삽입해뒀다.  또 수어 동작 영상을 담은 QR코드 역시 포함시켜 관심 있는 누구나 수어로 종로의 각종 한문화를 배워볼 수 있도록 했다.  종로구는 이번에 책자를 총 2000부 제작하고 이달 16일을 시작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농아인 협회와 관내 17개 동주민센터, 장애인 복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125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에서 열리는 ‘2023년 세계농아인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행사에도 지역 소개 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종로구는 주민과 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수어교실’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9~11월 12주에 걸쳐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와 기초 실용회화 등을 교육하고 수강생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운영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수어책 발간이 종로를 찾는 국내외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과 소통 및 교류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