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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23~'27) 발표

한국수어교육원 4곳 → 17곳 확대 한국수어교원 양성기관 8곳 → 17곳으로 확대 공공수어 통역 지원, 연평균 440회('22) → 2,000회('27) 확대 박물관‧미술관 전시 정보 및 영화에도 한국수어 통역 영상 제작 지원 ’27년까지 6백만 어절의 ‘수어 말뭉치’ 구축으로 한국어-수어 자동통역 기술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향후 5년간의 한국수어 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23∼'27, 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  박보균 장관은 2월 3일(금)에 진행된 제3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애인‧농인의 문화‧예술‧체육‧관광 환경이 좋아지면 비장애인‧청인의 환경도 좋아진다고 확신한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농인 배우 트로이 코처나 국제수어를 사용해 멋진 안무를 보여준 BTS와 같이, 문화는 장애와 비장애의 칸막이를 허무는 탁월한 힘이 될 것”이라며, 농인의 문화 접근성 향상과 수어 문화의 확산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제2차 한국수어발전 기본계획을 통해 농인과 그 가족을 위한 수어 교육기관 확대, 수어통역 지원 정책은 물론, 농인과 비농인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연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인은 청각장애인 중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국내에 약 5만 2천여 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농인들은 수어를 통해 사고하고, 정보에 접근하고, 문화를 누리고, 사회와 소통한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공정한 문화 접근 보장’을 국정과제로 지정해 농인의 언어권과 정보 접근권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제2차 기본계획은 ‘일상에서 소통하는 언어, 함께 누리는 한국수어’라는 비전 아래, ▲ 공정한 한국수어 교육, ▲ 차별 없는 정보 접근, ▲ 자유로운 문화 누림 등 공정하고 자유로운 한국수어 사용 환경 조성을 통한 삶의 질 제고 등을 목표로 4가지 추진 전략과 12가지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

2023.02.06.